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해외우려기업(FEOC) 지정으로 이차전지 핵심광물의 공급망이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는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규정을 통해 2025년부터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을 해외우려기관(FEOC)에서 조달하는 경우 세액공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러한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공급망 리스크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본업인 트레이딩 사업을 통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계열사의 공급망 다변화를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퓨처엠의 천연흑연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지난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 광산에서 2건의 흑연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와 마다가스카르 몰로(Molo) 흑연광산의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러한 넥스트소스 소유의 몰로 광산의 경우 흑연 매장량이 약 2200만톤에 달하는 마다가스카르 내 최고급 광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약으로 동사는 몰로 광산에서 생산되는 천연흑연(연간 3만톤) 또는 구형흑연(연간 1만5000톤)을 10년간 조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에는 호주계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의 자회사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FARU Graphite)와 마헨지(Mahenge) 광산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25년간 연간 약 3만톤씩 총 75만톤 규모의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더해 9월에는 호주 블랙록마이닝사 증자에 참여하고 천연흑연 구매권한(Off-take) 수량을 연간 6만톤까지 확대하는 것을 협의하는 엄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2건의 업무협약을 통해 2025년 이후부터 연간 약 9만톤의 천연흑연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공급망 다변화 구축에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