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 포레온'·'경희궁 자이' 등 지역 대장주 인접
생활 인프라 적은 중소 단지 불구…대장주 생활반경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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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572가구)는 지난 12일 4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4374개의 통장을 받아 평균 9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에 위치한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58가구)도 지난 5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37가구 모집에 370명의 신청자를 받아 1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단지는 지역 '대장주'로 통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근처에 들어서 생활 인프라와 교통 여건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서울 강동구 한 공인중개사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가 오는 11월로 다가오면서 일대에 들어서는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자치구에서도 관측됐다.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199가구)는 5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57가구 모집에 7089명이 신청해 124.4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이 단지 역시 2017년 2월 입주를 시작해 지역 대장 아파트로 평가받는 '경희궁 자이' 인근에 조성된다는 게 특징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중소 규모 단지는 누릴 수 있는 편의시설이나 교통 여건 등이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비교적 인기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지하철역이나 학군 등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지역 대장 아파트 인근에 위치할 경우 이같은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영진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장대우는 "소규모 단지라도 대장주 근처에 조성된다면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조건을 갖춘 단지가 청약시장에 나온다면 흥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