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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인구·기후위기 등 미래 대응 나선다…TF 발족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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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4. 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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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총 망라한 미래대응금융 TF 구성
'미래금융추진단 신설해 다가올 미래 대응
금융위_240402_미래대응금융 TF 발족식 개최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2일 오후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금융업권 협회·유관기관·연구기관·학계 등과 함께 미래대응금융 TF 발족식을 개최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 금융업권 협회·유관기관·연구기관·학계 등과 함께 '미래대응금융 TF'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를 총 망라한 미래대응금융 TF를 구성하고, '미래금융추진단'을 신설해 다가올 미래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미래대응금융 TF'는 금융위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기후위기, 인구감소 등 거시·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과 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규율체계를 마련하는 등 금융의 미래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위해 구성됐다.

금일 TF 발족식에서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후의 변화, 기술의 발달에 따른 금융환경의 변화와 대응 과제에 대한 연구기관의 발제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정책 토의가 진행됐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 기후변화, 기술의 도약 등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메가트렌드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 새로운 변화는 정해진 미래이나 구체적인 영향과 강도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미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TF를 통한 체계적인 분석과 이에 기반한 정책 및 민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위는 미래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을 총 망라한 '미래대응금융 TF'를 발족하고 각 분야별(인구·기후·기술) 세부 TF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인구 TF에서는 금융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학적 요인을 도출하고 인구변화가 우리 금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인구감소, 고령화의 변화 속에서도 실물과 금융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기후 TF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과 기업의 기후적응 능력 제고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기술 TF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금융의 융복합을 통해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금융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기술활용에 따른 금융안정, 금융소비자 보호 등 리스크 방지를 위한 규율체계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저성장 우려 속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금융회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기후변화, 기술변화에 대한 글로벌 정책 공조 등을 위해 해외 금융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위는 '미래대응금융 TF'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금융추진단'을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분야별 발제를 통해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1인 가구의 증가 등 인구변화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서, 인구변화가 금융부문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정책 방향에 대한 보다 심도깊은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옥수 딜로이트 파트너는 에너지 시스템에서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을 견인하는 것이 기후위기 시대 금융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며 기후금융 공시 체계, 기후 리스크 관리감독 방안 등에 대해 제시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기술혁신의 가속화는 생산성을 향상시켜 새로운 혁신산업의 출현을 가능하게 하지만 동시에 금융안정을 위협하고 금융소비자 피해를 확산시킬 잠재 위험도 존재한다고 하면서, 기술 혁신 가속화 대응을 위한 규제 및 감독 패러다임 전환, 규율체계 수립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금융위측은 상반기 중 인구·기후·기술 분야별 논의를 이어나가고, 하반기에는 이를 종합해 공개 세미나 개최 및 관련 대책을 논의·발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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