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전공의 만남엔 "접촉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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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공의들의 조속한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박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이 상당히 장기화되고 있어 많은 국민들께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도 신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어느 국민도 가리지 않고 열린 자세로 말씀을 듣겠다하고, 전공의 말씀도 듣겠다는 표현까지 했다"며 "전공의 분들은 대화의 장에 나오셔서 충분히 의견을 게진하시고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달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전날 마감된 인턴 임용 등록자(오후 12시 기준)는 3068명 중 131명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저조한 인턴 임용 등록으로 4~5년 사이 전문의 수급이 우려된다는 질의에 "인턴이나 레지던트는 정해진 수련 기간을 수련해야만 다음 과정을 밟거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다"며 "향후 (말씀하신) 그런 사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전공의 생활을 앞둔 인턴들이 지난 2일까지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올 상반기 인턴 수련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하지 않은 인턴들은 올 상반기 수련을 받을 수 없으며, 9월 하반기 또는 내년 3월에야 수련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