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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건설부문, 1분기 8000억 수주…“작년 실적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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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4. 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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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경기 부천 등 5곳에서 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공공공사서 꾸준히 실적…가덕도 신공항 등 참여 기대
HJ중공업 건설부문 서울사옥
HJ중공업 건설부문 서울사옥 전경./HJ중공업
HJ중공업 건설부문이 올해 들어 도시정비사업과 공공공사를 잇달아 따내며 8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이는 작년 전체 수주 실적의 절반을 넘는 금액이다.

HJ중공업은 지난 달 27일과 28일 부천 신한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부산 대림비치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권을 연이어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사업을 통해 경기 부천 오정구 일대와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 각각 216가구, 197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사업비는 각각 654억원, 674억원이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5건, 320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따냈다. 앞선 1월과 3월 각각 따낸 부산 괴정2구역·당리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2건과 괴정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1건을 포함한 것이다. 이는 작년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6500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기록이다.

이 회사는 공공공사에서도 활발히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공항·항만·도로 등 국가기반 시설 공사에 특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게 HJ중공업 건설부문 관계자의 주장이다. 올해에만 △울산기력 4·5·6호기 해체공사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통일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건설공사 등을 따냈다.

또 이달에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2공구 조성공사도 867억원에 낙찰했다. 이로써 도시정비사업 부문을 포함해 올해 약 8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작년 수주액(1조5000억원)의 절반을 초과하는 금액이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향후 이어질 수주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발주가 예상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는 1971년 김포국제공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계속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국제공항까지 국내 공항 16개 중 10개 공항 시공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전통의 공항 건설 명가로 평가받는다.

HJ중공업 건설부문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실적은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 성장했고 공공공사 분야도 꾸준히 최상위 순위권을 유지해 왔다"며 "올해 가덕도와 대구경북 신공항, 그리고 새만금 국제공항 등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전력을 다해 회사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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