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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7개 지역 농민단체 ‘농관원 광양사무소’ 재설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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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06. 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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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광양사무소 1998년 7월 폐쇄
순천사무소까지 가서 업무처리 불편
광양시청
전남 광양시 청사 전경.
지난 1998년 폐쇄됐던 전남 농관원 광양사무소 재설치를 요구하며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외 광양지역 7개 농업인단체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건의했다.

12일 광양지역 농업단체 등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국회 및 농관원 등에 보낸 건의서에서 "26년전 폐쇄되면서 관련 업무를 보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 순천사무소까지 찾아가야 하는 실정"이라며 "농업 비중이 큰 광양에 농관원 사무소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십 년째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농업 현장에서 핵심적인 구실을 하는 농관원이야말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부 기관"이라며 "광양 농민의 소외감 해소,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등을 위해 광양사무소를 조속히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양시의 친환경 인증면적은 2023년 말 기준 2284㏊ 규모로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5번째 규모이며, 농업인 수는 1만 5026명으로 9번째로 많은데도 불구하고 광양에 농관원 지역사무소가 없는 것은 명백한 지역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기욱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회장은 "광양은 도농복합도시로 인구의 10%가 농업인임에도 그동안 농업에 관심이 부족했다"며 "이번에는 한농연을 중심으로 해 농업인단체와 힘을 모아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는 주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우리 농촌을 지키는 것이 미래 식량 안보를 지키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업경영체 등록·관리, 농산물 안전성조사 등의 업무를 하는 기관으로 전남 도내에 광양을 포함해 구례, 신안 3개 시·군만 농관원 지역사무소가 없는 실정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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