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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원자로 상용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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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06. 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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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세대 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 개발 업무협약 체결
민·관 협력 시너지로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 기반 구축
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 협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원자로인 SFR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실증사업 △수출 기반 상용화 및 수출에 대한 상호 독점적 사업 참여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SFR은 열 중성자를 이용하는 경수로와 달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 제4세대 원자로 중 하나로, 사용한 핵연료를 재활용해 우라늄 이용률을 향상시키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경제성·지속성·안전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소듐냉각고속로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기반을 마련에 집중해 4세대 원자로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 주도로 개발·축적된 R&D(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소듐냉각고속로 원천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실증 및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한 원자력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경수로형 SMR뿐만 아니라 차세대 원자로의 기술역량 확보 및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각적인 협력으로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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