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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난’에 퇴임하는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부족함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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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6. 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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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복귀 및 회사 매각 원하는 주주와 협의 이루지 못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사내게시판을 통해 퇴임사를 전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회사의 성장, 특히 글로벌 사업에 대한 선대 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경영 복귀와 함께 회사 매각을 원하는 주주들과 진정성 있는 협의를 이루지 못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 4월 17일 아워홈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구 부회장 등 3명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이사회에서 퇴출됐다. 지난달 임시 주총에서도 재선임에 실패하면서 그의 임기가 지난 3일 종료됐다.

구 부회장은 "2021년 6월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누구나 다니고 싶은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창사 이래 첫 적자를 1년 만에 극복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임직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줬기 때문이다. 변화한 상황과 환경이 다소 낯설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업무에 임했던 대로 해 준다면 큰 우려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회했다.

그는 "대표이사로서 '흑자 전환'과 '격려금 지급'이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며 "임시 주총 개최로 늦었지만 올해도 진급 대상자를 발표하고 경쟁력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새로 갖추고 임기를 마친다"고 덧붙였다.

아워홈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구미현씨가 새 대표가 되겠다고 밝힌 만큼, 그가 대표이사에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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