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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영하 40℃ 견딘다”…LG전자,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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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4. 06. 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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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사진
탄야 스토르슬(왼쪽)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부총장과 이재성(오른쪽)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이 18일 노르웨이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가진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 협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내는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ECAHR)'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한랭지 난방·공조 연구가 활성화된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교 등이 참여하게 된다.

LG전자는 영하 40℃이하까지 내려가는 북유럽의 혹한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 성능을 내는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이번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와는 히트펌프 성능 평가와 환경을 분석하고,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와는 히트펌프 사이클 분석과 함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협업한다. 나폴리 대학교와는 기존 가스 보일러와 히트펌프를 연동한 제어 등을 연구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LG Advanced Cold Climate Heat Pump Laboratory)'를 신설한데 이어 이번 컨소시엄 구축으로 유럽지역에 특화된 히트펌프 기술까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8월에는 중국 유수 대학과 손잡고 하얼빈에 한랭지 히트펌프 연구소를 구축해 북미, 유럽, 아시아에 다양한 지역별 기후 특성과 가옥 구조 등 환경까지 고려한 차세대 히트펌프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H&A 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세계 각지 기후 환경에 맞는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에서 LG전자의 영향력과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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