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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전환 성공한 포스코이앤씨…하반기 원가관리·일감 확보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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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8. 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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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440억원…작년 동기 910억원 손실서 개선
플랜트 사업장선 500억원 적자 지속
하반기 서울·광명 일대 정비사업 수주…목동·송파 등 관심
경기 광명 하안주공3·4단지 재건축 투시도
경기 광명 하안주공3·4단지 재건축 투시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반기 들어서는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지 확보에 적극 나서며 일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올해도 경신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다만 건축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끈 반면 플랜트 부문에서는 손실이 이어지고 있어, 수주 확대와 함께 원가 관리 역량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4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1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올해 1분기에도 5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수익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하반기에도 풀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다. 건축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끈 반면 플랜트 부문에서는 원가 부담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만 5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만큼, 플랜트 사업장의 원가 절감과 손실 관리가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본업인 주택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상반기 서울 문래현대5차 리모델링(1709억원)을 시작으로, 신길역세권 재개발(4768억원), 경기 의정부9구역 재개발(6994억원) 사업을 각각 따냈다.

하반기 들어선 중림동398번지 재개발(3580억원), 광명 하안주공3·4단지 재건축(1조5604억원)등을 확보하며 3조2655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렸다. 이어 오는 9일 예정된 송파구 가락한신 리모델링 사업의 수의계약 가능성도 점쳐진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목동4·13·14단지, 송파 오금현대, 상계3구역, 대전 태평5구역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사당신동아4차, 분당 한솔마을6단지 리모델링 등 주요 정비사업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사업지 확보 여부가 올해 도시정비사업 성적표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기록한 5조9623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올해도 넘어설 수 있을지 관건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인 6조5000억원 달성을 위해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신뢰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자금력과 사업 이행력을 바탕으로 내실을 기할 수 있는 핵심 사업지에 역량을 집중하는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비사업 수주 확대가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회복도 병행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가 부담을 줄이고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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