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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사회단체, 시의원들 몰려다니며 ‘낮술 먹지마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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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07. 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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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안양시민단체 국민의 힘 술자리 난동 기자회견
기자회견
안양시공무원노조와 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회원들이 8일 안양시의회 로비에서 술자리 폭력사건 시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엄명수 기자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술자리 폭력사태와 관련해 안양시공무원노조(이하 노조)와 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시민단체)가 '근래에 보기 드문 난동이자 안양시민의 망신'이라며 폭력사태를 벌인 A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시아투데이 7월2일 인터넷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식당서 폭력사태 벌여' 기사 참조>

노조와 시민단체는 8일 오전 11시 안양시의회 로비에서 '안양시의회 술자리 폭력사건 시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의회 모두의 연대책임'이라며 A의원과 안양시의회를 정면 비난했다.

시민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사태의 핵심인물인 A의원은 지난 8대 의원 시절 당시에도 성추행, 음주운전 건으로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힘 동료 의원들은 버젓이 A의원과 몰려다니며 음주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단체는 "국민의 힘 의원 중 공개된 행사장에서 '낮술 즐기는 의원들' 몇몇이 있는데 앞으로 몰려다니며 술 마시시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의정활동에 지원되는 비용은 엄연히 시민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세금인데 혈세를 마시고 먹고 취하라고 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시민단체는 "A의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대시민 사과와 함께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으라"고 했다.

노조도 이날 "이번 사태가 2000여 명의 공직자들과 안양시민들을 창피하게 했다"라며 "의회는 즉각 윤리특위를 구성해 A의원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A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3회에 걸친 심각한 사건을 일으켰는데 의회은 단 한번도 윤리특위에 회부하지 않았다"라며 "결국 이 같이 느슨한 대응이 오늘의 사건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양시의회는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상 솜방망이 징계기준부터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개정하고 앞으로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 같은 요구가 이뤄질 때까지 강력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안양시의회 국민의 힘 시의원 8명은 지난 1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횟집에서 제9대 의회 전반기 마무리 회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후반기 의원실 배치를 놓고 말다툼 하다 A의원이 식당 집기를 부수고 뚝배기를 던져 다른 의원의 머리를 다치게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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