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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내년부터 준자체 사업들 착공…실적 반등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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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7. 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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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5만4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
"올해는 유의미한 원가율 개선 기대 어려워"
유안타증권은 10일 현대건설에 대해 내년부터는 수익성 부담이 있는 사업이 대부분 종료되고, 준자체 사업들이 착공되면서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이 전망한 현대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조600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15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5월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전남 무안 주택 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하자에 대한 집중보수가 이루어졌으며 이와 별개로 현대건설과 엔지니어링 전사적인 현장 점검이 진행되며 품질비용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주택 매출이 연내 준공 예정인 42개 현장에서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유의미한 원가율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 중인 사업이 상당수 종료될 것이며 시행 및 시공 이익 모두 확보가 가능한 준자체 사업 6개가 착공되면서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장 믹스개선과 준자체 사업의 착공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실현한다면 밸류에이션 회복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2015년 이후부터 2021년까지 연간 매출 20조원대를 넘어서지 못했으나, 2022년 21조원, 2023년 30조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3조원대로 레밸업이 전망된다.

장 연구원은 "그러나 영업이익은 2016년 1조원을 고점으로 이후 수익성 악화에 따라 그 규모가 축소될 것이고, 이익 증가가 동반되지 않는 외형성장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저해할 것"이라며 "이는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하향하는 요인으로 작용된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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