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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배당가능이익 충분치 않아…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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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7. 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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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2000원
내실은 개선되고 있어도 배당은 불안
NH투자증권은 16일 현대해상에 대해 손보 3사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하지 않아,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현대해상의 올해 2분기 별도 순이익은 2660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흡기 관련 질환 감소, 요율 개선 등에 힘입어 IFRS17 전환 이후 가장 양호한 예실차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일반보험도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자동차보험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IFRS17 전환 이후, 회계적 불확실성과 별개로 현대해상의 실질적인 체력은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경쟁사(삼성, DB) 대비 회사의 가장 큰 열위 요인이었던 예실차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경쟁사보다 다소 낮았던 신계약 CSM 배수(신계약마진)도 2분기부터는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내실은 갈수록 개선되고 있음에도 배당은 다소 불안한 상황이다. 신계약 유입에 따른 해약환급금준비금 증가, 보험부채 단계적 할인율 강화로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현재 배당가능이익은 약 3000억원으로 연 배당 총액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정 연구원은 "정부 당국이 하반기 보험사 해약환급금준비금 산출 기준 완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부분이 해결돼야 현대해상 등 다수 보험사의 유의미한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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