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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음료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 개선…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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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7. 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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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
하반기부터 주가 반등 기대
신한투자증권은 31일 롯데칠성에 대해 상반기 비우호적인 기상 환경과 원가 부담, 가격 인상 지연, 필리핀 펩시 적자로 음식료 업종 리레이팅 과정에서 소외됐으나, 하반기부터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음료 가격 인상과 원가 부담 완화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과 필리핀 펩시 흑자전환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칠성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1%, 1.8% 증가한 1조1000억원, 602억원이다.

별도는 비우호적인 기상환경과 내수 소비 침체로 매출이 부진했고, 원가(원당, 커피, 오렌지농축액,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및 제조경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도 부진했다. 다만 작년 4분기부터 연결로 편입된 필리핀 펩시가 흑자전환하며 전사 영업이익은 방어에 성공했다는 판단이다.

별도 음료는 소비 침체 여파로 매출은 전년과 유사, 원부재료 부담 상승과 제조경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별도 주류는 소주 가격 인상과 새로 판매 호조, 크러시 분포 확산으로 매출은 2%, 영업이익은 36% 성장했다. 필리핀 펩시는 매출 11%, 영업이익(67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롯데칠성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9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고, 향후 필리핀 펩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해외 매출 비중의 유의미한 상승, 음료와 소주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 내부 기업의 한계 극복 차원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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