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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 보러 일월수목원에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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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4. 08. 01. 14:07

해오라비난초 올해 첫 개화…앞으로 2주 가량 하얀 해오라기 모양 꽃 감상 가능
해오라비난초
수원 일월수목원 습지원에 정상 활착한 해오라비난초가 개화한 모습./수원시
수원시 일월수목원에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 30여개체가 올해 처음으로 꽃봉오리를 맺었다.

이에 따라 향후 2~3주간 방문객들이 이 꽃을 보러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시는 멸종위기식물 해오라비난초를 안정적으로 '현지외 보전'하기 위해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옮겨심어 개화에 성공했다.

해오라비난초는 수원 칠보산 습지에 자생하는 야생 난초로 산림청이 선정 희귀식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이다. 7~8월에 2cm 크기의 하얀 꽃을 피우는데, 해오라기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관상가치가 높다.

일월수목원 관계자는 "습지원에 마련된 대체서식지에서 정상적으로 활착한 해오라비난초가 2년 연속 개화에 성공했다"면서 "앞으로도 수목원의 고유 역할인 식물종 연구·보전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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