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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프랜차이즈 수익 악화가 배달앱 때문?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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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8. 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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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매출 중 배달 중개이용료는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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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라이더 모습.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익성 악화가 배달앱 비용 부담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반박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9일 자체 뉴스룸을 통해 "배달앱 입점 업주가 부담하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배달비"라며 "배달비, 각종 결제수수료 및 부가세는 각각 대부분 라이더 인건비, 결제 대행사, 정부로 이전되는 비용이며 이는 배달앱을 통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비용"이라고 주장했다.

배달비를 절감하기 위해선 배달 플랫폼 활용이 배달원 직접 고용보다 더 유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사는 이에 대한 근거로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이희찬 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발표한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외식업체가 배달원 1명을 직접 고용할 경우 월평균 유지비용은 약 472만원이지만, 배달 플랫폼 활용(330만원)보다 월평균 142만원 줄일 수 있다.

외식업주들의 메뉴 가격 인상이 배달 수수료 부담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각종 비용 인상으로 메뉴 가격을 올린 식당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35%가 식재료 비용 상승을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배달 수수료 부담이 메뉴 가격 인상의 원인이라고 답변한 식당의 비율은 0.61%에 불과했다.

배빈1플러스 요금제와 관련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업주의 이익률이 6.6%에 불과한데 배민의 중개이용료율이 9.8%인 것은 업주 이익의 1.5배를 가져가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익률 6.6%는 프랜차이즈 '외식업' 업주의 영업이익률이 아니다. 이 수치는 외식업을 포함한 문구, 의료용품, 안경점 등 모든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계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를 따로 분류해서 볼 경우 영업이익률은 12%이며, 이 수치는 이미 배달앱 관련 비용(주문중개이용료 및 배달비 등)이 차감된 이익률"이라며 "비(非)프랜차이즈까지 전체 외식업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24.7%(대표자 인건비 포함)"이라고 덧붙였다.

식당 매출 중 배달 중개이용료는 2.73%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아한형제들은 "가령 한 식당 매출이 1만원이라고 하면 배달·포장 매출 2790원에 배민의 중개이용료(9.8% 기준)를 적용해 보면 273.4원 이하가 되는데 이는 총 매출대비 2.73% 이하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달을 통한 매출 비중이 50%인 점포하해도 매출 1만원 중 업주 수익은 약 2500원이고 배달앱은 490원 이하의 중개이용료를 받는다. 배달앱이 업주 영업이익의 1.5배를 가져간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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