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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명분 없는 市 홍보예산 큰폭 삭감…“시민소통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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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1. 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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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의회가 올해 김포시 본예산 중 홍보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시민소통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특히 홍보 관련 예산이 큰 폭으로 깎이면서 필수적인 시정 홍보와 정보 전달이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5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시의회는 지난달 31일 김포시의 2025년도 본예산 일반예산안 1조4581억원 중 110억4361만4000원을 최종 삭감해 수정가결했다.

이번에 최종 삭감된 47개 사업 중 전액 삭감된 항목은 △언론홍보비 △생활밀착형 매체 활용 콘텐츠 비용 △ SNS콘텐츠 기획·제작·운영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국기게양대 설치비 등이다.

이밖에 △외부미디어매체 이용 홍보비 △지역 역사 및 관광 홍보비 △시정소식지 김포마루 제작비 △시정홍보물 제작비 △시정홍보영상물 기획 제작비 등 홍보비용 전반과 △센트럴컬처플랫폼 건립비용 △시민의날 기념행사비용 △김포시 투자유치 홍보비 등 주요 시책 비용이 절반 삭감됐다.

홍보담당관실 예산은 삭감 폭이 커 일부 팀은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시민의 기본적인 알 권리에 심각한 저해가 예상된다.

현재 홍보담당관실은 계약체결이 완료된 용역 업체와 계약 해지 또는 변경을 추진 중이며, 홍보의 가장 기본인 신문구독료마저 삭감돼 각 언론사에 구독해지를 요청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99%에 달하는 김포마루는 발행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또한 시민에게 빠르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던 카카오톡 채널 발송도 멈추게 됐다.

언론홍보비용 역시 전액 삭감돼 사실상 시민소통창구는 모두 막혔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본예산 삭감 조치는 전례 없는 일이며, 김포시의회의 판단과 결정이니 시민 피해에 대한 책임도 김포시의회가 감내해야 할 것"이라며 "예산 삭감으로 난관이 있지만 시민을 위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추경 요청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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