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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천하람 최고위는 사적 모임, 직무정지 사실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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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1. 23. 11:07

“개혁신당 갈등, 시작과 끝은 ‘김철근 사무총장’ 임명”
발언하는 허은아 대표, 비어있는 원내대표 자리<YONHAP NO-2361>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이준석 의원 측이 최고위원회를 열어 '허은아 대표 직무 정지'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이에 따를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허 대표는 23일 BBS '신인규의 아침저널'에 나와 이 같이 밝혔다. 허 대표는 사회자가 '직무정지 되신 것인가'라고 묻자 "직무정지 되지 않았다. 참칭 최고위원회의였고 그냥 천하람 의원의 사적 모임이었다"며 "원내대표는 의총을 열 수 있고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를 주재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않는데 법조인이 맞나 싶다. 직무정지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헌·당규 어디에도 당 대표를 직무정지 시킬 수 있는 것은 없다. 당원소환제라는 것도 절차를 지키면 될 텐데 지키지 않아서 당무감사위원회라는 것도 만들어 드렸으나 인정하지 않는다"며 "그렇게까지 당원소환하고 싶다면 당무감사위 절차를 밟으라고 했지만 그것도 하지 않겠다며 막무가내다"고 전했다.

사회자가 '개혁신당 갈등의 본질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허 대표는 "자유로운 정당이라 여러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많다. 어느 순간 본인 생각만 존중받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싶다"며 "출신이 다양해 과거 이념까지 끌어들이면서 싸우기 시작하면 막가자는 것이다. 내홍의 시작과 끝은 '김철근 사무총장'이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여론 쪽 50%, 당원 50%로 선출된 당대표 선출직이다. 당대표가 선출되면 파트너로 함께갈 사무총장을 정하는데 당대표와 가장 잘 맞아야 한다"며 "이 의원이 원하는 사무총장 후보가 있었는데 두 번 정도 거절하다가 결국 김 사무총자을 임명했다. 그게 가장 큰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 쪽에서 김 사무총장 해임 이후에 총 공세를 했다. 다수의 힘으로 한 사람을 이렇게 린치를 했다"며 "잘 풀어보려 했지만 김 사무총장이 돌아와야 한다고만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사퇴하라고만 말하니 답답하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상상 이상으로 노력을 많이했다. 이 의원을 찾아갔을 때도 문적박대도 당하고 전화도 안 받는다"며 "당대표로서 빠르게 수습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하람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개혁신당 지도부는 허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소환투표를 오는 24~25일 진행키로 했다. 투표는 24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키로 했다. 허 대표는 당원소환제와 관련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조치로 맞설 계획이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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