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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성과급 불만족 알지만…하루빨리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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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1. 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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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금은 한마음으로 힘을 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할 때"라며 "하루빨리 노사가 신뢰에 기반한 협력적인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24일 사내공지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66조1930억원, 영업이익이 23조467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급이 예상된 만큼 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역대 최대 수준인 기본급 1500%의 성과급 지급을 결정했다. 여기에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도 기본급의 150%로 책정됐다. 그러나 일부 구성원들 간에 성과급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불만이 나왔고 이에 곽 사장이 직접 나서 직원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곽 사장은 "회사의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기준을 초과하는 성과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 결정해야 합리적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노조와 적절한 기준과 수준에 대해 수차례 협의했으나 아쉽게도 공통의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영업이익은 솔리다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였던 2018년과 비교해 약 1조원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과거 특별성과급 지급 사례와 근거, 인원수 증가에 따른 이익의 질과 함께 최대 실적 달성의 의미와 기술경쟁력 우위 등 정성적 요소를 반영해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1500%를 결정했다"며 "이러한 결정에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낄 수 있고 작년 성과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무엇보다 그간 많은 노력으로 쌓아온 노사 간의 신뢰와 기업문화가 폄훼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곽 사장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새로운 역사를 만든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저도 CEO로서 구성원의 행복과 회사의 미래에 대해 더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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