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부천시엔 더이상 무단방치 차량 없다”…로드체킹 통해 신속 처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12010005931

글자크기

닫기

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2. 12. 08:34

clip20250212072903
경기 부천시가 운영하는 무단방치차량 견인보관소 모습. /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무단 방치 차량 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민원신고에 의존하던 수동적인 단속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동과 단속반을 1:1로 매칭해 자체 단속반을 편성하고 로드체킹을 실시 중이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심곡2동, 성곡동, 신흥동 3개 동을 대상으로 무단 방치 차량 단속을 주 1회 시범 운영한다. 또 반기별 단속 구역 변경 및 운영 방식을 개선해 무단 방치 차량 사각지대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천시는 총 1207건의 무단 방치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륜차의 경우 560건이 접수됐다. 이 중 378건(이륜차의 67.5%)이 소유자 미상 차량으로 확인됐다.

신원 불명의 이륜차에 대해서는 안내문 부착과 공고를 병행해 신속한 자진 이동 및 견인 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편의 조성을 위해 도로와 주차장, 타인 토지 등에 정당한 사유 없이 일정 기간 이상 방치된 차량을 적극적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무단방치 차량의 선제적 단속과 절차 개선으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주차공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 살기 좋고 안전한 교통행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