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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창단 시민프로축구단에 낙하산 인사 철저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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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3. 20. 08:42

용인 시민프로축구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 창단 준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용인시
"앞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위 말하는 낙하산 인사 시도나 부적절한 외부 입김 등을 철저히 차단해 장래성이 밝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구단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시청에서 용인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 준비 회의에서 이같이 선포했다.

이 시장, 류광열 제1부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 시청 실·국장,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최희학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시는 구단 창단에 필요한 각종 절차와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 했다.

회의는 박성균 사무국장의 (가칭) 용인FC 창단 절차 등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질의·응답과 부서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박 국장은 "용인시가 약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다른 곳에 비해 빠른 속도로 프로축구 창단을 발표했다"며 "프로축구연맹 가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법인화 문제와 유소년축구 유스팀이 이미 갖춰져 있어서 가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FC를 시민을 위한 훌륭한 구단으로 성장시킬 토대를 올해 꼭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와 호흡을 맞춰 구단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훌륭한 리더를 찾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가 다방면으로 지혜를 모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4월 중 창단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구단 창단에 필요한 일들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프로축구의 중추 역할을 하고 경기도에는 최고 리그인 K1(12개)과 K2(14개)를 포함한 전체 26개 팀 중 무려 8개 팀이 몰려 있다. K1에 뛰는 팀은 수원FC와 FC안양이다. K2에는 수원삼성을 비롯해 부천FC, 안산그리너스, 김포FC, 성남시민프로축구단, 화성FC 등 6개 팀이나 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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