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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생태수목원, 때늦은 폭설에도 ‘처녀치마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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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강도영 기자

승인 : 2025. 04. 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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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 자생지서 수줍게 봄소식 알림
처녀치마꽃(금원산생태수목원)(1)
금원산생태수목원 자생지에 처녀치마꽃이 활짝 피어있다./ 경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
때늦은 폭설이 내려 설경이 펼쳐진 14일 경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 계곡에는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생하는 '처녀치마'가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려 금원산 깊은 계곡에도 봄이 왔음을 알린다.

처녀치마(Heloniopsis koreana)는 잎이 주름치마와 비슷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속의 습한 응달에서 자라는 고산특산식물이다.

이른 봄 3~4월에 10cm 정도의 낮은 꽃대에서 개화하고 차츰 자라 50cm 높이까지 자란다. 보라색 꽃들이 고개를 숙이면서 총상꽃차례로 달려 바람에 의해 씨를 최대한 멀리까지 퍼트리기 위한 것으로 식물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김두익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처녀치마는 물론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구상나무와 같은 고산식물 관리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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