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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주호 부총리, 의대협과 조속한 만남 희망…학업 수행하며 목소리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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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4. 14. 17:09

산불 피해학교 현장 방문한 이주호 부총리<YONHAP NO-4702>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교육부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의대생들의 조속한 만남이 추진되길 촉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2026학년도 모집인원에 대한 결정시기가 임박해오고 있다. 필수의료 패키지 협의와 2026학년도 모집인원 결정은 따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의협이 필수의료패키지와 관련해 적극 논의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학생들은 수업에 복귀해 학업을 수행하면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부총리와 조속한 시일 내 만남이 성사되길 희망하는 바"라고 했다.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입 모집인원 확정을 조속히 할 예정이다. 대학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하고, 5월 31일 대교협 홈페이지에 공개되면 모집인원이 확정되는 것이다. 입시일정 등이 확정되면서 이후 모집인원에 대한 변경은 불가하다.

이에 교육부는 대학이 모집인원을 정하는 4월 말까지 의대 정원도 확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번 주까지 의대생들의 수업참여율을 살펴 모집인원이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 교육이 정상화할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학별로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급 처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복귀율의 모수는 등록 후 수업에 응당 참여해야 하는 의대생 전체"라며 수업 참여율은 당연히 유급생도 포함된다고 했다. 교육부는 전국 의대생의 복귀율(수업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 추세라고 했지만, 각 대학의 유급처리가 이어지면 수업 참여율도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모집인원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로 '현재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이 앞서 정부가 제시한 복귀 기준에 못 미치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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