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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위해”… 농식품부, 늘봄학교서 ‘식생활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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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4. 17. 11:00

올해 경기 8개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추진
농산물 활용한 오감 체험·조리 실습 등 구성
농산물 씨앗 등 교구 지원 및 전문강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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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신선농산물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식생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통한 식생활 교육을 시작한다.

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경기 지역 8개 초등학교 총 13개 학급에서 식생활 교육이 진행된다. 2학기부터는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넓히고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통합된 형태로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늘봄학교에서 식생활 교육프로그램 '식생활로 자라나요'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은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오감 체험, 조리 실습 등으로 구성된 체험형 수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며 "학교에 교재와 우리 농산물 씨앗, 텃밭, 조리 실습 재료 등 교구를 지원하고 전문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늘봄학교 지원 대상이 전 학년으로 확대되는 만큼 학년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전문강사 인력도 양성할 방침이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식생활 교육 확산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과정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올해 처음 실시되는 늘봄학교 식생활교육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고, 지원 규모도 지속 확대해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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