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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경북 산불현장에서 인명구한 시4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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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4. 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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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히어로즈 상패수여식
포스코청암재단이 경북소방본부에서 경북 산불현장에서 인명을 구한 포스코히어로즈 4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왼쪽부터) 경북소방본부 박성열 본부장, 수기안토, 전대헌, 김옥화, 김형종)
포스코청암재단이 역대 최악의 경북 산불현장에서 인명을 구한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

2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출신의 수기안토(31)씨는 산불이 영덕 인근마을로 번지자 이웃집을 돌며 잠들어 있던 주민들을 깨워 대피시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업고 300m 떨어진 방파제로 피신시켰다. 수기안토 씨는 8년 전 취업 비자로 입국해 선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고국인 인도네시아에는 6살 아들과 부인이 있다.

같은 지역 전대헌(52)씨는 불길을 피해 방파제로 피신한 34명의 주민들을 자신의 선박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펼쳤다. 전 씨는 영덕구조대장직을 맡으며 그간 해양봉사와 해양인명구조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김옥화(56)씨와 김형종(48)씨도 긴급한 화재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자신의 차량으로 주민들의 도피를 도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5일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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