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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인도 총격테러 ‘위로전’… “반인륜 행위 반드시 근절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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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4. 24. 17:25

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 위로전
"정부와 국민 대표해 애도의 뜻 표한다"
"인도 정부·국민들과 굳건히 연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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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군 병사들이 23일 테러 공격이 일어난 카슈미르 파할감이 바이사란 초원 인근에서 용의자를 찾는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 /AFP·연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인도 잠무-카슈미르주 파할감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에 대해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한 대행은 이날 보낸 위로전에서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졌을 유가족들과 인도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진심어린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테러로 인해 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반인륜적 범죄 행위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번 테러 공격에 맞서 정의를 회복하고 평화와 안정을 지키려는 총리님의 결의와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노력에 있어 인도 정부 및 국민들과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인도 국민들이 이번 테러로 인한 슬픔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은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파할감 인근 바이사란 초원에서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이번 테러로 총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인도 정부는 카슈미르 영유권 분쟁을 테러 발생 원인으로 보고, 파키스탄을 그 배후로 지목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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