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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708억 규모 서울 ‘광나루 현대’ 리모델링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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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4. 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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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27일 서울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전날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조합이 개최한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노후화한 해당 아파트를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3개 동, 4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약 2708억원 규모다.

광나루 현대아파트를 두고 삼성물산은 단지 남쪽으로 한강을 접하고, 북측에는 아차산까지 품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또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도보 5분 이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강변북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고 평가했다.

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신규 단지명으로는 '래미안 루시르 한강'을 조합 측에 제안했다. 빛난다는 뜻의 스페인어 'Lucir(루시르)'와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인 입지를 강조하기 위한 '한강'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한강에서 가장 빛나는 랜드마크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같은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물산은 단지 외관에는 한강의 빛과 물결을 두른 듯한 느낌의 입면 패턴을 적용할 방침이다. 수직·수평의 정교한 비례로 이뤄진 입체감에 유니크한 경관조명을 더한다는 심산이다.

한강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할 계획이다. 필로티 구조 계획으로 한층 더 높아진 시야의 한강 조망을 확보하고, 세대 내부에는 오픈 발코니와 5m 이상의 광폭 거실을 적용하는 등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

리모델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평면 구성도 제안했다. 거실·다이닝·주방이 오픈된 '와이드 LDK 통합' 구조를 비롯해 우물천장과 넓은 조망형 창호를 적용하는 등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한강변에 위치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조합원에게 최고의 자부심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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