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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전화금융사기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 수여·포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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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5. 11. 09:26

박상훈 서장 "은행 창구는 금융사기를 막을 수 있는 최후의 방어선"
금융사기
박상훈 정읍경찰서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9일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에 기여한 A씨(두번째)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지급한 후 허수종 샘골농협장(세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읍경찰서
전북 정읍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읍경찰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기관사회단체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범죄수법을 사전 숙지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경찰은 지난 9일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샘골농협 이평지점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달 2일 한도까지 바꾸며 고액을 이체하려는 고객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의심스러운 거래를 하는 손님이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경찰관은 지체없이 현장에 도착해 돈을 송금하려던 B씨의 휴대전화에서 SNS로 알게된 여성이 '캐나다 출신 여성 군의관이다' '지금 우크라이나에 파병돼 있다' '너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표 구입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 '빨리 계좌로 돈을 송금해달라'고 보낸메시지를 확인, A씨와 경찰관의 발빠른 대응으로 1800여 만원의 금융사기를 막아냈다

박상훈 서장은 "은행 창구는 금융사기를 막을 수 있는 최후의 방어선이다"면서 "예리한 관찰력과 신속한 판단으로 무고한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준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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