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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주간 19일 개막…실제 ‘베를린 장벽’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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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5. 05. 13. 12:37

국립통일교육원, 일반시민 대상 최초 전면 개방
2021년 선박으로 국내에 들어온 베를린장벽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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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오는 19~25일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걸고 제13회 통일교육주간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국립통일교육원이 일반 시민에게 최초로 전면 개방된다.

13일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교육 주간 개막식을 계기로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통일교육원이 처음으로 전면 개방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2시~3시에 개최된다. 원내 잔디마당에서는 '어린이 통일골든벨'(오후 3시30분~4시30분)을 진행한다. 어린이와 지역 주민 누구나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놀이체험 행사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광복 80년 기념 통일 마카롱과 통일빵도 무료로 제공된다.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탈북민 쉐프 등이 즉석에서 직접 요리하는 북한 요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안전 및 사고 위험에 대비해 종합안전관리대책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립통일교육원 잔디마당에는 실제 베를린 장벽 일부도 전시된다. 베를린 장벽은 주독한국문화원이 2015년에 구입해 2021년 선박으로 국내에 들어왔다.

한편,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 스타광장(20~21일)과 홍대 레드로드 R4 퍼포먼스존(23일)에서는 '2030 팝업 부스 행사'가 각각 운영된다.

이 외에도 통일부는 통일교육연구센터 학술회의, 통일부 어린이·중학생 기자단 발대식, 통일 숏츠 영화제 시상식 등 다양한 통일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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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통일교육주간 누리집(www.uniweek2025.com)에서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자료 및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통일교육주간을 통해 미래세대 등 전 국민이 통일과 광복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고 통일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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