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선박으로 국내에 들어온 베를린장벽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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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교육 주간 개막식을 계기로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통일교육원이 처음으로 전면 개방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2시~3시에 개최된다. 원내 잔디마당에서는 '어린이 통일골든벨'(오후 3시30분~4시30분)을 진행한다. 어린이와 지역 주민 누구나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놀이체험 행사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광복 80년 기념 통일 마카롱과 통일빵도 무료로 제공된다.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탈북민 쉐프 등이 즉석에서 직접 요리하는 북한 요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안전 및 사고 위험에 대비해 종합안전관리대책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립통일교육원 잔디마당에는 실제 베를린 장벽 일부도 전시된다. 베를린 장벽은 주독한국문화원이 2015년에 구입해 2021년 선박으로 국내에 들어왔다.
한편,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 스타광장(20~21일)과 홍대 레드로드 R4 퍼포먼스존(23일)에서는 '2030 팝업 부스 행사'가 각각 운영된다.
이 외에도 통일부는 통일교육연구센터 학술회의, 통일부 어린이·중학생 기자단 발대식, 통일 숏츠 영화제 시상식 등 다양한 통일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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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통일교육주간을 통해 미래세대 등 전 국민이 통일과 광복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고 통일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