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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올림피코, 토트넘 ‘올해의 골’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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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5. 16. 08:13

토트넘 선정 올해의 골 주인공
코너킥 직접 골로 연결된 장면
SOCCER-ENGLAND-B... <YONHAP NO-5556> (Action Images via Reuters)
손흥민이 경기 중 두 주먹을 쥐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최근 불미스러운 개인사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손흥민(32·토트넘)이 구단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1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때려넣은 올림피코 골(코너킥 직접 득점)이 구단 공식 서포터스 클럽(OSC) 선정 이번 시즌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0일 맨유와 벌인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팀이 3-2로 쫓기던 후반 43분 상대 왼쪽 진영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은 크게 휘면서 골키퍼 머리 위로 날아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맨유에 추격 골을 내줬지만 4-3으로 이기고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손흥민의 골이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을 장식한 순간이었다.

좀처럼 보기 드문 올림피코 골로 손흥민은 구단이 팬 투표로 자체 선정하는 이달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근 불미스러운 개인사가 불거져 마음고생이 심한 가운데 이번 소식을 듣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한 20대 여성이 이를 발설하지 않는 대가로 지난해 손씨에게 3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다시 20대 여성의 지인인 40대 남성이 7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했지만 손흥민 측이 고소하면서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단 올해의 선수상은 2006년생 미드필더인 이적생 루카스 베리발에게 돌아갔다. 베리발은 공식 서포터스 클럽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 주니어 회원들로부터도 올해 가장 잘한 토트넘 선수로 인정받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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