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염전 주최·보글맨션 주관…'소금같은, 예술' 프로젝트 전남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서 지난 14일 개막…경험형 전시
완전한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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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줄리아 데이비스의 개인전인 'Full Circle : 완전한 순환'이 전남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에서 지난 13일 막을 올려 오는 8월 13일까지 열린다./제공=보글맨션
태평염전이 주최하고 보글맨션이 주관하는 아트 프로젝트 '소금같은, 예술'의 일환으로 작가 줄리아 데이비스의 개인전인 'Full Circle : 완전한 순환'이 오는 8월 13일까지 전남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에서 열린다.
지난 14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회는 '소금같은, 예술'을 이끌어 갈 경험형 아트 플랫폼 보글맨션의 두 번째 레지던시 작가 개인전으로, 약 3개월간 레지던시 생활을 하며 증도를 탐색한 작가의 신작을 선보인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 필수적인 '소금'을 중심 소재로 삼아, 인간과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설치·드로잉·사진 작업을 통해 성찰하는 자리다.
호주 국립미술학교(National Art School)와 시드니대학교 예술대학(Sydney College of the Arts)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교육자로로 활동중인 데이비스는 세계 유수의 국공립 및 사립 주요 기관에서 활발히 전시를 이어가고 있으며, 호주와 유럽 등 다수의 공공·개인 컬렉션에 작품이 소장된 실력파 작가다. 그동안 소금 호수와 화산, 해안 지대 등 불안정한 환경에 장기간 머무르며 자연의 물리적 요소와 그 변화 과정을 작업에 담아왔다. 증도에서의 레지던시 기간 동안에는 소금을 주요한 재료로 삼아 현지의 소금과 빗방울, 위성 이미지를 활용했다.
한편 보글맨션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험형 아트 플랫폼으로, 작가가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작품 및 세계관을 선보일 수 있는 3D 공간 작업실을 제공중이다. 또 태평염전이 주최하고 보글맨션이 운영하는 '소금 같은, 예술'은 풍부한 자연과 드넓은 람사르 습지, 국내 최대 규모의 염전이 함께하는 슬로시티 증도만의 독특한 환경을 예술로써 아우르는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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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줄리아 데이비스의 개인전인 'Full Circle : 완전한 순환'이 전남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에서 지난 13일 막을 올려 오는 8월 13일까지 열린다./제공=보글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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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줄리아 데이비스의 개인전인 'Full Circle : 완전한 순환'이 전남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에서 지난 13일 막을 올려 오는 8월 13일까지 열린다./제공=보글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