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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17일(현지시간)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진행된 대회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시우는 전날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서 5타 차 공동 5위로 내려왔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이후 16년 만의 한국인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대케 했던 김시우는 선두와 다소 거리가 벌어졌지만 우승 경쟁을 계속 이어간다.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였던 김시우는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순위에도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선두로 나섰다. 지난 5일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셰플러는 이날 마지막 5개 홀에서만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3타 뒤진 2위(8언더파 205타)로 추격 중이다. J.T. 포스턴(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는 공동 3위(7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공동 8위(5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49위(2오버파 215타)에 그쳤다.
김주형은 공동 63위(5오버파 218타), 안병훈은 공동 72위(8오버파 221타)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