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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특화매장 11곳, 900만명 다녀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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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5. 19. 09:26

매장별 각기 다른 개성 적용
특화 음료 및 푸드 등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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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더북한산점 전경./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가 2020년 차별화 전략으로 내놓은 특화 매장 '스페셜 스토어(목적지 매장)'의 방문객이 10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스타벅스 스페셜 스토어 11곳의 방문객은 최근 900만명을 돌파했다.

스타벅스 스페셜 스토어는 특별한 장소에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더해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으로 대표된다. 여유로운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제3의 공간이자 고객이 직접 찾아가서 경험하고 싶어하는 매장으로 화제를 모으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도 꾸준한 방문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평균적으로 평일 1000명, 주말 1500명의 고객이 스페셜 스토어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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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 내부 및 투명 디스플레이 테이블./스타벅스 코리아
현재 상위 5개 매장의 누적 방문객 수는 더양평DT점 220만명, 경동1960점 110만명, 더북한산점 100만명, 더제주송당파크R점 85만명, 더여수돌산DT점 70만명 순이다.

구체적으로 더양평DT점은 최초의 스페셜 스토어로 가장 많은 고객이 다녀갔으며, 경동1960점은 1960년대 지어진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매장으로 인기가 높다. 더북한산점은 북한산국립공원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화 매장에서만 파는 스페셜 음료와 푸드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대표적으로 '더여수돌산DT점'에서 판매 중인 '여수 바다 자몽 피지오'와 '더춘천의암호R점'의 '의암호의 초록빛 자몽 피지오' 등은 하루 평균 100잔 이상씩 팔리고 있다.

더제주송당파크R점의 '돌보로 마스카포네 브레드'는 일평균 100개 이상 판매되며, 가나아트파크점의 '가나슈 하우스 케이크'와 더춘천의암호R점의 '감자품은 마스카포네 케이크'도 각각 70개 이상씩 팔린다.

스타벅스 측은 스페셜 스토어를 추가 출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된 콘셉트 및 요소를 적용해 차별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매장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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