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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에 따르면 이번 론칭을 기념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커플·친구 등 다양한 고객층이 참여형 이벤트와 시식존 등을 체험했으며 운영 기간 동안 약 1만5000여명이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특히 현장에서는 '맵'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수십 명이 긴 줄을 서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맵'은 '맵다'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K-푸드의 정수인 매운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삼양식품은 한국적인 매운맛과 글로벌 식재료를 접목해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다양한 맛의 조합을 선보이며 매운맛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삼양식품은 지난 해 12월 태국, 올해 2월 일본에 이어 이달 말레이시아에 '맵'을 공식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현지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과 동일하게 말레이시아에서도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해 전국 2500여개 전 점포에 '맵' 제품을 단독 입점시켰다. 향후 프로모션 확대와 함께 추가 제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공식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맵'의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맵'이 지닌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 중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