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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태백·증평·하동 등 10곳서 ‘지역활력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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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5. 21. 11:00

주거 인프라·서비스 개선… 인구 유입·정착 지원
최대 4년간 예산 투입… 2028년까지 시설 조성
농식품부 전경사진 2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방 정주여건 개선을 골자로 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 대상지 10곳을 선정했다.

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역활력타운은 8개 부처가 협업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 등을 결합해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23년 도입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3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평가, 현장 및 종합평가 등을 진행했다.

사업 대상 지역은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충남 부여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북 장수 △전남 강진 △전남 영암 △경북 예천 △경남 하동 등이다.

태백, 증평, 부여, 강진, 영암, 예천은 인근 일자리와 연계해 직주근접 환경을 조성한다. 생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청양, 장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포츠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브랜드화를 위한 정주·체류형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순창은 도시은퇴자 및 청년근로자, 귀촌인 등 다양한 수요를 대상으로 공공임대 및 단독주택 등 총 78호를 건립한다. 노인맞춤돌봄·일자리, 청년 취·창업 지원 등 수요맞춤형 돌봄·교육 연계사업을 활용해 삶의 질을 보장하는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동은 지역 특화자원인 딸기를 활용한다. 에코풀 빌리지 26호, 포시즌 베리팜 및 딸기가공지원센터 등을 조성하고 농촌돌봄농장 사업 연계를 통한 소득기반형 귀농·귀촌 주거단지를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10월까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부처와 지자체간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최대 4년간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시설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활력타운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청년층 및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갈 은퇴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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