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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창설 80주년 맞아 MADEX 2025 개막… K-방산 위상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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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현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5. 05. 21. 12:59

△ 역대 최대 규모
△ 총30개국 대표단과·14개국 200개 방산업체 참가
△ K-방산 수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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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해군본부
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국제해양방위산업전 2025(MADEX)'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해군과 한국무역협회, 해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K-방산 수출 확대와 해양 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적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 역대 최대 규모… 14개국 200개 방산업체 참가

올해 MADEX에는 총 14개국 200여 개의 국내외 방산업체가 참여하며, 30개국에서 100여 명의 외국 대표단도 방한한다.

이는 2023년 대비 참가 기업과 국가 수 모두 대폭 증가한 것으로, 정부의 '방산 수출 4대 강국' 목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28일 오전 10시 벡스코 광장에서 열리며,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의 식전행사와 함께 전시장 순시도 이뤄질 예정이다.

△ 해군·해병대 공동 홍보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

해군은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해병대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곳에는 3D 홀로그램과 유·무인 무기체계 모형이 전시되는 첨단전력존과, 인식표 제작 및 즉석사진 촬영이 가능한 체험존 등이 마련된다.

국민이 해군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 마라도함·경남함 일반 공개… 해병대 장비도 전시

31일에는 해군작전사령부가 위치한 부산작전기지에서 마라도함(LPH)과 경남함(FFG-Ⅱ)을 일반에 공개하고,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해병대 장비도 전시된다. 시민들이 직접 함정을 관람하고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 양자대담·심포지엄도 개최… 해양 안보 외교 확대

해군과 해병대는 MADEX 기간 중 각국 해군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대담을 진행해 해양 안보 협력을 심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국내 방위산업 역량도 외국 인사들에게 소개된다.

이와 함께 28~29일에는 벡스코에서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가, 29일에는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제17회 국제해양력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미래 해양 전력과 글로벌 안보 이슈가 심도 깊게 논의될 예정이다.

△ MADEX, 아시아 최고 해양방산 전시회로 자리매김

1998년 해군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시작된 MADEX는 올해로 14번째를 맞았다.

해양방위 분야 전문 전시회로는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K-방산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구필현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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