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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메는 한국 진출 3년 만인 올해 4월 12번째 향 '디스위트두즈' 출시를 기념해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한 데 이어, 이달 밥티스트 오르메 창립자가 내한해 시향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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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티스트는 "자신만의 향과 기억을 떠올리는 개성 소비적인 측면에서 한국은 글로벌적으로 가장 확고한 트렌드가 있는 시장"이라며 "향후 한국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생각한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르메는 2018년 프랑스에서 첫선을 보인 니치향수 브랜드다. 전통과 예술적 감성, 원료에 대한 철학으로 향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르메의 조향사인 마리 리세는 겔랑·디올·랑방 등 유명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천연 향료만으로 향을 설계하는 데 깊은 조예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르메는 '추억을 담는 매개체'라는 주제로 브랜딩을 전개한다. 지금까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향수에서 영감받은 '르 파상', 해변에서의 산책을 떠오르게 하는 '뱅트 위트 데그레' 등 12개의 향을 출시했다.
재생 가능한 유리로 병을 만들고 종이 라벨과 포장 박스도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인증을 받은 종이로 제작하는 등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철학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오르메는 지난 2022년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에스이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에 첫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