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프랑스 니치퍼퓸 브랜드 ‘오르메’ 韓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25010012190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5. 25. 10:14

창업자 '밥티스트' 내한…시향회 개최키도
clip20250525100653
에스이인터내셔널이 전개하는 니치퍼퓸 브랜드 '오르메'./에스이인터내셔널
프랑스 니치퍼퓸 하우스 오르메(ORMAIE)가 한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확장전략에 나선다. 백화점 입점 확장은 물론, 프라이빗 시향회를 가지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르메는 한국 진출 3년 만인 올해 4월 12번째 향 '디스위트두즈' 출시를 기념해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한 데 이어, 이달 밥티스트 오르메 창립자가 내한해 시향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clip20250525101032
롯데월드타워 오르메 매장에서 열린 오르메 엑스트레 라인업 프라이빗 시향회. 창업자인 밥티스트가 직접 참석해 향수 매니아들에게 시향과 설명의 자리를 가졌다./에스이인터내셔널
이 자리에서 오르메는 새로운 라인업인 '엑스트레'를 소개했다. 엑스트레는 기존 향의 부향률을 높이고 과일 향을 강조해 보다 성숙한 느낌을 주는 제품군이다.

밥티스트는 "자신만의 향과 기억을 떠올리는 개성 소비적인 측면에서 한국은 글로벌적으로 가장 확고한 트렌드가 있는 시장"이라며 "향후 한국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생각한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르메는 2018년 프랑스에서 첫선을 보인 니치향수 브랜드다. 전통과 예술적 감성, 원료에 대한 철학으로 향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르메의 조향사인 마리 리세는 겔랑·디올·랑방 등 유명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천연 향료만으로 향을 설계하는 데 깊은 조예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르메는 '추억을 담는 매개체'라는 주제로 브랜딩을 전개한다. 지금까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향수에서 영감받은 '르 파상', 해변에서의 산책을 떠오르게 하는 '뱅트 위트 데그레' 등 12개의 향을 출시했다.

재생 가능한 유리로 병을 만들고 종이 라벨과 포장 박스도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인증을 받은 종이로 제작하는 등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철학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오르메는 지난 2022년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에스이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에 첫 소개된 바 있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