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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우디 공사와 손잡고 중동판 네이버 앱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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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5. 28. 16:36

네이버클라우드, 현지기업과 협력 중동·동남아 시장 공략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가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NHC)와 전략적 합작법인인 네이버 이노베이션 계약을 맺었다. (왼쪽 뒤부터 시계방향대로)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아킬 NHC 이노베이션 CEO,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전무/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가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었다.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NHC)와 전략적 합작법인인 네이버 이노베이션 설립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양사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6개월만에 맺은 성과다.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네이버클라우드와 NHC의 디지털 부문 자회사인 NHC 이노베이션이 공동 출자해 만든다.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의 첫 사업법인이다.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지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각종 행정 업무부터 네비게이션, 예약, 결제 등 각종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포털 앱 형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앱은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와 인프라에 맞춰 개발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에 네이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는 홍수 예측, 교통흐름 분석, 인구 분포 등 각종 도시계획에 필요한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신설로 중동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태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올해 말까지 태국어 특화 LLM을 구축하고 관광 특화 AI에이전트도 내놓을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를 구축한 뒤에는 기반으로 헬스케어, 공공 서비스, 학술 등 AI가 필요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태국이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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