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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덱스 2025]HD현대 “美 원하는 모든 지역에서 MRO 가능하도록 계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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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5. 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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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복 HD현대중공업 대외협력(CS)담당·특수선사업부 상무@홍선미 기자
"미국이 원하는 모든 지역에서 MRO가 가능하도록 플랜을 짜고 있습니다."

최태복 HD현대중공업 대외협력(CS)담당 특수선사업부 상무는 28일 부산 벡스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 HD현대 부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경쟁사 한화오션보다 늦게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 3척의 MRO 수주를 목표로 지난 2월 미국 MRO 사업에도 입찰했다.

최 상무는 "(미국 측에 우리) 플랜을 제시한 상태고 한 발 더 나아가서 저희들은 해외에도 MRO 기지를 조성할 생각"이라며 "그렇게 해서 MRO 할 수 있는 단지를 여러 군데로 확대해서 미국이 원하는 모든 지역에서 가능하도록 그렇게 플랜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지난 2월 입찰한 MRO 사업과 관련해 그는 "미국의 의사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상무는 "사업만 수주하면 바로 착수할 수 있도록 (계획이) 돼 있다"며 "필리핀 해군과 이미 MRO를 하고 있다. 필리핀 MRO 단지와 사업이 된다면 더 확대해서 미국 MRO 사업도 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형 차기 군축함(KDDX) 입찰이 국내 정치상황에 따라 지연된 것에 대해 최 상무는 "결정만 된다면 저희들은 기본 설계를 했고 이미 모두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사업을 계약을 하는 순간 바로 상선에 들어갈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시간의 갭을 최대로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저희들 HD현대중공업의 장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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