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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은 이날 자료를 통해 "사고 발생 직후 공장 전체 가동을 즉시 중단하고, 노동조합 및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면서 "KBO와 협의해 크보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과 신뢰 회복에 더욱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후속 조치로 안전 시스템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사고 설비를 전면 철거 및 폐기하는 것은 물론, 노사합동 안전점검을 매월 실시하고 외부 전문기관과의 모니터링을 합동조사를 반기에서 분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보건 관리 인력 역시 늘린다.
사고가 발생한 시화공장의 경우 생산라인 별로 매주 하루 가동을 중단하고 설비 점검 등을 강화하는 한편, 노사 협의로 연속근무를 줄이고 일부 라인에는 4조 3교대 시범운영을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정기 직원 안전간담회를 확대하고, 안전 핫라인과 스마트 안전 제안 시스템 구축 등 현장 상시 제안 채널을 활성화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크보빵은 SPC삼립 출시 제품 중 역대 최단 기간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