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하이퍼비주얼AI, 케이그라운드벤처스 투자 유치… 혁신 IP 기술력 입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30001433095

글자크기

닫기

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5. 31. 09:00


조남훈 케이그라운드 벤처스 대표(왼쪽)와 정삼윤 하이퍼비주얼 AI 대표./하이퍼비주얼AI
하이퍼비주얼AI가 최근 국내 딥테크 사업화를 선도하는 VC이자 스케일업 팁스 1기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로부터 혁신IP펀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딜로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매년 27.95% 성장하여 2031년 167억달러에 이르는 등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범용 AI 연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칩 개발에 집중해온 하이퍼비주얼AI(대표 정삼윤)가 혁신 IP 기술력으로 벤처 투자 시장을 공략했다.

지난 2023년 설립된 하이퍼비주얼AI는 온디바이스(On-Device)에서 구동 가능한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범용 신경망 처리장치 GPNPU(General-Purpose Neural Processing Unit)와 전용 AI 모델 및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GPU의 범용연산인 GPGPU(General-Purpose computing on Graphic Processing Unit)와 신경망처리장치인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하나의 코어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다양한 AI 연산을 저전력으로 처리하는 GPNPU 아키텍처는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근 중기부 선정 ‘초격차 스타트업1000+기업’에도 선정되어 팹리스업계와 VC 및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이퍼비주얼AI
정삼윤 하이퍼비주얼AI 대표는 “딥테크 IP 투자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케이그라운드 혁신 IP 펀드로부터 당사의 특허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며, “하이퍼비주얼 AI는 융·복합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인 온디바이스 AI산업에서 당사 연구진의 탁월한 R&D 역량과 대한민국 딥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요기업들과 함께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며 고객사, 투자자 네트워크와 함께 하이브리드 비전 인텔리전스 토탈솔루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투자를 결정한 딥테크 기술 사업화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인 조남훈 케이그라운드 벤처스 대표는 “하이퍼비주얼AI의 GPNPU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술은 온디바이스의 미래 시장을 이끌 혁신적인 IP와 기술로서 높이 평가해왔고 멘토링과 사업측면의 보완을 통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온디바이스 타겟 시장인 모바일, 가전,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분야는 한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분야이며, 특히 융복합기술에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의 향후 글로벌 시장 주도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온디바이스 AI분야에 대해 정부의 과감한 정책지원을 통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이끌 새로운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팹리스 산업협회 등과 연계하여 투자기업과 온디바이스 반도체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및 생태계 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