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수요 높아지는 6~7월 100여점 도입 예정
|
생과일 스무디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직영점에 처음 선보인 후 올해 3월 개최한 상품전시회를 통해 전국 경영주들에게 공개됐다. 이어 4월부터는 다양한 상권의 10여개 점포에서 약 8주간의 테스트 운영을 거쳤다.
테스트 결과 스무디는 하루 평균 점포당 20잔 이상이 판매됐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및 오피스 상권에서는 30잔을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소비자 연령층도 트렌드에 민감한 2030 고객들이 60% 이상을 차지했고 40대 이상 고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보였다.
GS25는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약 100여개 점포에 생과일 스무디를 우선 도입하고, 점차 운영 매장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스무디 도입을 위해 편의점 특성에 맞는 전용 기기와 상품(냉동컵과일)을 개발했다.
해당 기기는 점포의 운영 편의를 위해 자동 세척 기능이 탑재됐으며, 직관적인 터치스크린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냉동 컵과일에 부착 돼 있는 QR스캔 후 기기에 넣기만 하면 약 1분 이내로 스무디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현재 운영 중인 스무디는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망고 △그린 스무디 등 총 4종이며 가격은 3000원이다. GS25는 향후 프라푸치노·셰이크류·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인규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파트 매니저는 "앞으로 신메뉴 다변화와 운영점 확대를 통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디저트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