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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먹거리 육성”…GS25, ‘생과일 스무디’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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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6. 01. 08:42

2024년 12월 도입 후 1일 20잔 판매…2030 고객 60%↑
아이스 수요 높아지는 6~7월 100여점 도입 예정
gs25
GS25에서 판매하는 '생과일 스무디'/GS25
GS25는 여름 시즌을 맞아 '생과일 스무디'를 본격적으로 확대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부터 전국 점포에 순차 도입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생과일 스무디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직영점에 처음 선보인 후 올해 3월 개최한 상품전시회를 통해 전국 경영주들에게 공개됐다. 이어 4월부터는 다양한 상권의 10여개 점포에서 약 8주간의 테스트 운영을 거쳤다.

테스트 결과 스무디는 하루 평균 점포당 20잔 이상이 판매됐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및 오피스 상권에서는 30잔을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소비자 연령층도 트렌드에 민감한 2030 고객들이 60% 이상을 차지했고 40대 이상 고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보였다.

GS25는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약 100여개 점포에 생과일 스무디를 우선 도입하고, 점차 운영 매장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스무디 도입을 위해 편의점 특성에 맞는 전용 기기와 상품(냉동컵과일)을 개발했다.

해당 기기는 점포의 운영 편의를 위해 자동 세척 기능이 탑재됐으며, 직관적인 터치스크린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냉동 컵과일에 부착 돼 있는 QR스캔 후 기기에 넣기만 하면 약 1분 이내로 스무디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현재 운영 중인 스무디는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망고 △그린 스무디 등 총 4종이며 가격은 3000원이다. GS25는 향후 프라푸치노·셰이크류·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인규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파트 매니저는 "앞으로 신메뉴 다변화와 운영점 확대를 통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디저트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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