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예방·탄소중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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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26억원을 투입해 '산림재난에 강한 맞춤형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후 위기로 인한 산불 피해를 예방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사업은 △산불예방 숲가꾸기 △조림지 가꾸기 △큰나무 가꾸기 △어린나무 가꾸기 △미세먼지 공익림 가꾸기로 구분되며 총 1000여 ha 규모다.
군은 향후 천년고찰 백양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등 주요 문화유산과 사찰 주위에 내화수종 보호숲을 조성해 대형산불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가장 광범위하게 추진되는 사업은 '조림지 가꾸기'다. 650ha에 걸쳐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한종 군수는 "지난 3월 발생한 전국규모 산불은 산림 10만여 헥타르가 소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 바 있다"며 "산림재난에 강한 숲을 만들어 군민 안전을 확보하고 숲이 지닌 경제성과 공익성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