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은행연합회, KT·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대응 업무협약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01010000177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6. 01. 12:01

양 업권간 보이스피싱 대응 시스템 고도화 방안 논의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 우려 커…양 업권 협력 필수적"
업무협약식 사진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이사(가운데)가 5월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현석 KT 부사장(왼쪽), 이재원 LG유플러스 부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지난 5월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KT,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시스템 고도화 사업과 공동 홍보체계 구축 등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선 상호 정보공유를 통한 양 업권 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시스템 고도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위해 은행연합회는 통신사의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 고도화에 활용될 은행권 데이터를 적극 제공하고, 통신사들은 자사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의 AI(인공지능) 분석 정보 등을 활용해 은행권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태훈 전무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IT기술과 결합하여 지능화됐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국민적 우려 또한 큰 만큼 어느 때보다 금융과 통신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은 양 업권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인프라 공동 구축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