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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4안타 1홈런 맹활약…이정후도 멀티히트·도루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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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6. 01. 13:19

다저스, 양키스에 18-2 대승…자이언츠는 영봉패
Yankees Dodgers Baseball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지난 31일(현지시간)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혜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을 펼쳤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 볼넷 1개로 맹활약했다. 무키베츠의 부상으로 닷새 만에 선발 명단에 포함돼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김혜성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2호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왼손 투수 브렌트 헤드릭의 시속 148.4㎞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비거리 125.6m의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3안타를 추가한 김혜성은 1회 볼넷 출루를 포함해 5타석 모두 출루했고 3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422로 올랐다. 수비에서도 3회 무사 1, 2루 위기 때 요르빗 비바스의 직선타를 잡은 뒤 2루로 귀루하던 주자까지 잡아냈고, 6회 중견수로 수비 위치를 옮긴 뒤에는 보살도 기록했다.

다저스는 양키스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18-2 대승을 거뒀다. 맥스 먼시가 홈런 2개 포함 6타수 3안타 7타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2안타 2득점을 보탰다. 전날 역전패의 충격을 이기지 못한 양키스는 애런 저지가 솔로 홈런 2개를 친 것에 위안을 얻을 수 없을 정도로 체면을 크게 구겼다.

Giants Marlins Baseball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7로 상승했다. 이정후의 멀티히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5일 만이다. 이정후는 시즌 5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자이언츠는 이정후의 출루를 살리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치며 0-1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다저스가 36승 32패로 1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32승 23패로 2위를 지켰다. 자이언츠는 32승 26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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