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융복합 행사 연계 통해 파격적인 원도심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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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인 '주말의 광장', 콘텐츠 축제 '원츠(Wants) 순천'과 정책 축제 '알고잇슈(Issue)'등을 연계한다.
'주말의 광장'은 차량이 다니던 도로를 콘텐츠로 채워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도심 해방로드다.
원도심 시민로 일원에서는 유명 크리에이터 창현의 거리노래방과 춤추는 곰돌의 랜덤댄스, 야외 레이저태그,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 창작마켓, 캐리커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남문터광장 일원에서는 콘텐츠 축제 '원츠 순천'과 정책 축제 '알고잇슈'가 열린다. '원츠 순천'은 원도심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의 비전을 제시하고 순천의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시 대표 캐릭터인 '루미·뚱이' 팝업매장, '신비아파트' 싱어롱쇼, 인기 캐릭터 '벨리곰' 펀 워킹, 애니메이션 '퇴마록' 상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고잇슈'는 시민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동·청소년, 청년·신혼부부 등 계층별 부스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정보를 제공하며, 주제관에서는 순천의 도시 위상 변화와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소개한다.
옥천변에서는 인기 캐릭터 '몰랑이' 조형물이 포토존 역할을 하고 도심 속 캠핑형 휴식공간, 옥천 포차도 함께 운영된다.
문화의 거리에서도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가 참여하는 로컬 플리마켓인 '금꽃마켓'과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경연대회인 '청소년예술제'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어두웠던 도심의 저녁은 이틀간 메인 공연으로 밝게 채워진다. 7일은 인기 가수 '에일리', 8일은 인기 밴드 '데이브레이크' 등이 참여하는 행사가 열린다.
노관규 시장은 "원도심 전체를 문화콘텐츠로 채우고, 나아가 젊은이들과 기업이 몰려드는 살아있는 문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