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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선 선거사범 2100명 적발…사전투표 기간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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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5. 06. 02. 14:55

2일 기준 대선 관련 선거사범 2100명 적발해 70명 송치
현재 1993명 수사 중…지난 대선 비교 불법행위 증가
경찰청
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2100명(1891건)을 적발해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기준 대선 관련 선거사범 2100명을 적발하고 이 중 70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37명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검찰에 넘겨진 이들 중 혐의가 중한 선거사범 5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현재 1993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 불법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폭력의 경우 지난 대선 대비 2.2배, 현수막·벽보 훼손은 3배 가까이 늘어 대면형 범죄가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사전투표 기간이었던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투표방해, 소란 등으로 135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또 사전투표소 내외 폭력·소란행위 등 관련 불법 행위로 58명을 적발됐으며, 이 중 2명이 구속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대 불법행위는 구속 수사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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