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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대선 하루 앞두고 지하철역·투표소 등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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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6. 02. 16:24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후 안전관리 재점검
이동약자 위한 투표소 시설 당부
사진1.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월) 충무로역을 찾아 스마트CCTV로 역사 내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후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을 찾아 스마트CCTV로 역사 내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31일 지하철 5호선(여의나루~마포역 구간) 방화 화재 사건 후, 오 시장이 선거 전까지 인파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합동점검 및 안전관리 강화를 긴급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다중밀집 지하철 역사 안전과 이동약자를 위한 임시기표소 설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오전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마포역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 방화 화재가 발생해 오 시장이 안전점검에 나선 것이다.

오 시장은 우선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을 찾아 역사 내 바닥유도선, 스프링클러, 소화기 등 화재 대비 안전시설을 살펴보고 화재 등 유사시 관제센터 화면에 자동으로 표출되는 '스마트CCTV'와 인파 유도 대책 등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지하철 5호선(여의나루~마포역 구간) 방화 화재 사건 후, 오 시장이 선거 전까지 인파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합동점검 및 안전관리 강화를 긴급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안전 점검을 마친 오 시장은 "높은 시민의식과 기관사, 승무원의 발빠른 대응 덕분에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지만 더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훈련, 점검을 통해 유사 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들이 대중교통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장소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재차 점검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필동제1투표소'를 찾아 이동약자를 위한 임시기표소 준비 현황을 살폈다.

오 시장은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시설을 최대한 보완하여 이동이 불편한 분들도 내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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