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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도복’ 김문수, 민주 겨냥 ‘괴물독재·부정부패’ 송판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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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6. 02. 19:06

김문수 후보 막판 지지호소<YONHAP NO-4028>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중국어 유세를 거론하며 대한민국이 중국의 식민지가 돼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민주당이 경기 안산에 중국 사람이 많이 산다고 아예 중국말로 선거 유세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말로 아예 '쉐쉐(謝謝·고맙다)' 이렇게 연설을 한다.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데 중국어로 연설을 하면 되겠나"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를 거론하며 "이화영 경기부지사가 7년 8개월 징역형을 받았으면 지사는 말할 것도 없다"며 "이 후보를 위해 부지사가 심부름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선 "(이 후보가) 거짓말을 하도 많이 해서 유죄판결을 받으니, 이제 법을 바꿔서 선거법에 거짓말 죄를 아예 없애겠다고 한다"며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많이 하는 거짓말쟁이 대통령이 되면 되겠나"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태권도 도복 상의를 입고 정권 찌르기 시범을 보였다. 송판 3장을 연달아 격파하며 "괴물독재 막아내자" "부정부패 척결하자"를 외치기도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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