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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영광교육지원청은 '2025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생태환경도감 제작교실'을 운영해 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성과 참여를 중시하는 ESG가치를 실천하는 교육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와 마을 주변의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탐색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태도감을 만들어 가는 6차시 체험 중심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며, 생물관찰·스케치·기록·소개글 작성·친구들과의 발표와 공유·활동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하고 있다.
이러한 수업 활동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실제 결과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들의 기록과 그림은 전체 참여자의 작품으로 엮여 하나의 생태환경도감으로 편집·인쇄되며, 완성된 도감은 추후 참여 학생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자신이 참여해 만든 책을 직접 받아보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지역 생태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병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ESG 가치 기반의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지역 밀착형 생태전환교육모델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향후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질적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